친족에 의한 아동·청소년 성범죄는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중대한 범죄로, 사회적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문정동 아청법전문변호사로서 이 글에서는 친족이 아동·청소년을 강간한 사건에서 적용된 법리와 법원의 판단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아동·청소년 강간죄와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죄의 성립요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7조 제1항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7조 제1항은 아동·청소년을 강간한 사람을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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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7조(아동ㆍ청소년에 대한 강간ㆍ강제추행 등)
① 폭행 또는 협박으로 아동ㆍ청소년을 강간한 사람은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개정 2023.4.11> |
여기서 강간이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폭행이나 협박을 수단으로 성관계를 강제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피해자가 아동·청소년인 경우에는 일반 성인에 비해 훨씬 무거운 처벌이 가해집니다.
피해자가 명시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행위를 강행한 경우 이 죄가 성립합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5조 제1항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5조 제1항은 친족관계에 있는 사람을 강간한 경우 7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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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5조(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
① 친족관계인 사람이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을 강간한 경우에는 7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
친족관계란 혈족, 인척 등 법률상 또는 사실상의 친족 관계를 포함하며, 특히 부모와 자녀 사이처럼 보호와 신뢰가 전제된 관계에서의 범행은 더욱 강하게 비난받습니다.
이처럼 아동·청소년인 피해자가 동시에 가해자의 친족인 경우에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죄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죄가 동시에 성립할 수 있습니다.
두 죄가 동시에 성립하는 경우의 처리
동일한 행위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죄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죄 양쪽에 모두 해당하는 경우, 형법 제40조에 따라 상상적 경합으로 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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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법
제40조(상상적 경합) 한 개의 행위가 여러 개의 죄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가장 무거운 죄에 대하여 정한 형으로 처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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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적 경합이란 하나의 행위가 여러 죄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하며, 이때에는 가장 무거운 형으로 처벌하되 나머지 죄의 하한도 함께 고려합니다.
따라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죄에 정한 형으로 처벌하되, 유기징역의 하한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죄에 정한 형의 하한에 따르게 됩니다.
2. 이 사건의 사실관계
사안의 개요
피고인은 피해자의 친아버지로, 약 10년간 피해자와 떨어져 살다가 재결합한 이후 피해자를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하였습니다.
피고인은 약 1주일 사이에 자신의 통제 아래 있던 14세의 친딸인 피해자를 총 4회에 걸쳐 강간하였습니다.
피해자는 각 범행 시마다 명시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피고인은 이를 무시하고 범행을 강행하였습니다.
범행의 구체적 내용
첫 번째와 두 번째 범행에서 피해자는 “하지 말라”고 말하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표현하였고, 세 번째 범행에서도 “무섭다”라고 말하며 피하려 하였습니다.
피고인은 이러한 피해자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매 범행마다 피해자의 하의를 강제로 벗기고 성관계를 강요하였습니다.
이는 피해자의 의사에 정면으로 반하는 명백한 강간 행위에 해당합니다.
3. 무죄 부분에 대한 법원의 판단
무죄가 선고된 공소사실의 내용
검사는 유죄로 인정된 4회의 범행 외에 추가로 2회의 강간 범행이 있었다고 기소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첫 번째 유죄 범행 이전에 한 차례 더 강간이 있었다는 점과, 세 번째 유죄 범행 이후 30분 뒤에 재차 강간이 있었다는 점을 추가로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이 2회의 추가 범행에 대해서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하여 무죄를 선고하였습니다.
무죄 판단의 근거
피고인은 수사 단계부터 재판에 이르기까지 유죄로 인정된 4회의 범행은 일관되게 자백하면서도 이 2회의 추가 범행만은 일관되게 부인하였습니다.
또한 피해자 본인도 진술 과정에서 첫 번째 범행에 관해 잠든 상태에서 당했고 피고인이 배에다 사정하였다고 진술하였는데, 이는 추가 범행이 아닌 유죄 판시 범행과 일치하는 진술이었습니다.
세 번째 범행 이후의 추가 강간에 대해서도 피해자는 사정하지 않고 끝난 후 더 이상의 범행은 없었다고 진술하여 추가 범행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없다고 법원은 판단하였습니다.
4. 최종 선고 결과와 시사점
법원의 선고형
법원은 피고인에 대하여 징역 9년의 실형을 선고하였습니다.
이는 10년간 떨어져 살다 재회한 14세 친딸을 불과 1주일 사이에 4회나 강간한 극히 반인륜적 범행으로, 피해자가 받은 정신적 충격이 평생 회복되기 어려운 수준임을 법원이 중하게 고려한 결과입니다.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초범이라는 점이 참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징역 9년이라는 중형이 선고된 것은 이 사건 범행의 엄중함을 잘 보여줍니다.
이 사건이 보여주는 처벌의 엄중함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7조 제1항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5조 제1항이 동시에 적용될 경우, 처단형의 범위가 징역 7년에서 45년에 달할 만큼 매우 넓고 무겁습니다.
특히 피해자가 친족인 아동·청소년인 경우에는 보호 의무를 저버린 점까지 더해져 법원이 더욱 엄격하게 판단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건에 연루된 경우 혼자서 대응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초기 단계부터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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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법원
주 문
피고인을 징역 9년에 처한다. 피고인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한다. 피고인에게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아동관련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간 취업제한을 명한다. 이 사건 공소사실 중 2020. 9. 14. 18:00경과 2020. 9. 16. 20:30경 각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간) 및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간)의 점은 각 무죄.이 유 범죄사실 증거의 요지 |
5. 결론
친족 아동·청소년 강간 사건은 적용 법률이 복잡하고 형량의 범위도 매우 넓어 법률 지식 없이 혼자 대응하다가 최악의 결과를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정동 아청법전문변호사는 사건 초기부터 증거 분석과 법리 검토를 통해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였다면 즉시 문정동 아청법전문변호사의 조력을 받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